한 줄 요약 여름옷은 깨끗이 빨아 완전히 말린 뒤 넣어야 누런 얼룩과 곰팡이가 안 생겨요. 니트·원피스는 개어서, 셔츠·재킷은 걸어서, 상자에는 제습제와 방충제를 같이 넣으면 내년 봄에 그대로 꺼내 입을 수 있어요.
날이 추워지면 옷장 속 반팔과 원피스가 자리만 차지해요. 그렇다고 대충 상자에 넣었다가 내년에 꺼내 보면 누렇게 변했거나 퀴퀴한 냄새가 나서 다시 빨아야 할 때가 많죠.
여름옷을 겨울 동안 상하지 않게 보관하는 순서, 옷감별 보관법, 옷장 공간을 넓게 쓰는 요령을 정리했어요.
📌 이 글의 순서
계절 옷 정리 순서

- 꺼내서 분류하기: 여름옷을 모두 꺼내 ‘계속 입을 옷 / 정리할 옷 / 수선할 옷’으로 나눠요.
- 세탁하기: 한 번 입은 옷도 땀과 피지가 남아 있어서 보관 중에 누런 얼룩이 생겨요. 꼭 빨아서 넣어요.
- 완전히 말리기: 겉은 말라도 솔기와 주머니 속이 덜 마르면 곰팡이가 생겨요. 하루 더 말린다는 생각으로요.
- 옷감별로 개거나 걸기: 늘어나는 옷은 개고, 구김이 잘 가는 옷은 걸어요.
- 제습제·방충제 넣고 보관: 상자나 옷장 아래칸에 넣고, 겉에 내용물을 적어 둬요.
옷감별 보관 방법
| 옷감·종류 | 보관법 | 주의할 점 |
|---|---|---|
| 면 티셔츠 | 돌돌 말거나 반으로 개어 세워서 | 땀 얼룩은 빨기 전에 미리 처리 |
| 린넨 | 가볍게 개어 통풍 잘 되는 곳 | 습기에 약해 제습제 필수 |
| 니트·여름 가디건 | 개어서 보관 | 옷걸이에 걸면 어깨가 늘어나요 |
| 셔츠·블라우스 | 옷걸이에 걸어서 | 세탁소 비닐은 벗기고 부직포 커버로 |
| 원피스·정장 | 어깨 넓은 옷걸이에 걸어서 | 긴 옷은 바닥에 끌리지 않게 |
| 수영복 | 손세탁 후 그늘에 말려 납작하게 | 고무줄이 상하지 않게 접지 말기 |
상자·압축팩·옷장, 어디에 넣을까

| 보관 도구 | 좋은 점 | 아쉬운 점 |
|---|---|---|
| 리빙 박스 (뚜껑 있는 상자) | 먼지가 안 들어가고 쌓기 쉬워요 | 안이 습해질 수 있어 제습제 필요 |
| 부직포 정리함 | 통풍이 잘 돼요 | 무거운 걸 쌓으면 찌그러져요 |
| 압축팩 | 부피를 크게 줄여요 | 니트·린넨은 구김과 변형이 생겨요 |
| 옷장 윗칸·아랫칸 | 꺼내기 쉬워요 | 자주 입는 겨울옷 자리를 차지해요 |
여름옷은 얇아서 압축팩보다 리빙 박스나 부직포 정리함에 세워서 넣는 방식이 옷 상태를 지키기 좋아요.
누런 얼룩과 곰팡이 막는 법
- 땀이 많이 밴 옷은 과탄산소다나 산소계 표백제로 한 번 더 빨아 넣어요. 사용법은 과탄산소다 사용법을 참고하세요.
- 세탁소 비닐은 습기를 가둬요. 꼭 벗기고 부직포 커버를 씌우세요.
- 상자 바닥에 신문지나 한지를 깔면 습기를 조금 빨아들여요.
- 겨울에도 한 달에 한 번은 옷장 문을 열어 환기해요.
옷장 공간 넓게 쓰는 요령
세로로 세워 넣기
옷을 위로 쌓으면 아래 옷을 꺼낼 때 다 흐트러져요. 서랍이나 상자에 책처럼 세워 넣으면 한눈에 보이고 꺼내기도 쉬워요.
같은 옷걸이 쓰기
두께가 얇은 같은 모양의 옷걸이로 바꾸기만 해도 옷장 봉에 걸 수 있는 옷이 늘어나요. 세탁소 철사 옷걸이는 어깨 모양을 망가뜨리니 정리할 때 함께 바꿔 주세요.
위칸·아래칸 역할 나누기
손이 잘 닿는 가운데 칸은 지금 입는 겨울옷, 맨 위칸과 맨 아래칸은 계절이 지난 옷 자리로 정해 두면 매년 정리가 쉬워져요.
상자에 이름표 붙이기
‘여름 반팔·아이’, ‘여름 원피스·엄마’처럼 상자 겉에 내용을 적어 두면 내년 봄에 상자를 다 열어 볼 필요가 없어요.
정리할 옷, 이렇게 고르세요
- 올여름 한 번도 안 입은 옷은 내년에도 안 입을 가능성이 커요.
- 늘어나거나 색이 바랜 기본 티셔츠는 잠옷이나 걸레로 쓰고 정리해요.
- 아이 옷은 사이즈가 작아졌다면 깨끗한 것만 골라 나눔이나 기부를 해요.
- 수선이 필요한 옷은 따로 봉투에 담아 두고 겨울 동안 한 번에 맡기면 봄에 바로 입을 수 있어요.
정리할 옷을 덜어 내면 보관 상자가 줄고, 남은 옷도 숨 쉴 공간이 생겨 상태가 더 좋게 유지돼요.
내년 봄, 꺼낼 때 할 일
상자를 열면 먼저 냄새부터
상자를 열었을 때 퀴퀴한 냄새가 난다면 습기가 찼던 거예요. 바로 입지 말고 햇볕 좋은 날 하루 바람을 쐬어 주거나, 가볍게 한 번 헹궈 말려 주세요.
누런 얼룩이 생겼다면
보관 중 생긴 누런 얼룩은 땀과 피지가 산화된 거예요. 따뜻한 물에 산소계 표백제를 풀어 담갔다가 빨면 대부분 옅어져요. 실크나 울처럼 예민한 옷감은 세탁소에 맡기는 게 안전해요.
다 쓴 제습제와 방충제 정리
물이 가득 찬 제습제는 안의 물을 버리고 통을 분리배출해요. 방충제는 유효기간이 지났다면 새것으로 바꿔 겨울옷 보관에 다시 쓰세요.
이번 계절을 기록해 두기
꺼내면서 작아진 아이 옷, 다시 사야 할 기본 옷을 메모해 두면 봄 쇼핑 때 필요 없는 지출을 줄일 수 있어요.
자주 묻는 질문
방충제와 제습제를 같이 넣어도 되나요?
네. 다만 방충제가 옷에 직접 닿지 않게 하고, 종류가 다른 방충제를 섞어 쓰지 마세요.
다림질해서 넣어야 하나요?
다림질은 꺼낼 때 해도 충분해요. 오히려 풀 먹인 상태로 오래 두면 누렇게 변할 수 있어요.
한눈에 정리

겨울 이불 정리까지 같이 하고 싶다면 이불 보관법 글도 곧 정리해 드릴게요. 결로가 심한 방에 옷을 두면 곰팡이가 잘 생기니 겨울 결로 곰팡이 없애는 법도 함께 보세요.
이 글은 일반적인 생활 정보예요. 옷의 세탁·보관 방법은 옷 안쪽 라벨의 표시를 먼저 따르세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