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 줄 요약 외풍은 창문 틈 → 창 유리 → 현관·문 아래 → 콘센트 순서로 막으면 효과가 커요. 틈은 문풍지·틈막이로, 유리는 뽁뽁이(에어캡)로, 마지막에 바닥까지 닿는 두꺼운 커튼을 달면 보일러를 덜 틀어도 따뜻해요.
보일러를 아무리 돌려도 창가에만 가면 서늘하고, 발밑으로 찬바람이 스며드는 집이 있어요. 따뜻한 공기가 새고 찬 공기가 들어오는 ‘외풍’ 때문이에요.
돈을 크게 들이지 않고 외풍을 막는 방법을 장소별로, 효과가 큰 순서대로 정리했어요.
📌 이 글의 순서
외풍 새는 곳부터 찾기

막기 전에 어디서 바람이 들어오는지 찾는 게 먼저예요.
- 바람이 없는 날 창문과 문을 모두 닫아요.
- 휴지 한 장을 얇게 찢어 창틀, 문틀, 콘센트 앞에 대 보세요. 휴지가 흔들리는 곳이 바람이 새는 곳이에요.
- 손등을 대 봐도 좋아요. 손등은 온도 변화를 잘 느껴요.
- 찾은 곳을 마스킹 테이프로 표시해 두면 한 번에 작업하기 편해요.
창문: 틈과 유리를 따로 막아요
창문 틈 – 문풍지·틈막이
창문이 닫히는 틀 사이, 두 창이 겹치는 가운데 부분이 가장 많이 새요. 털 문풍지나 스펀지 틈막이를 붙이면 바람이 확 줄어요. 붙이기 전에 먼지와 물기를 닦아야 잘 붙어요.
창 유리 – 뽁뽁이(에어캡)
유리는 벽보다 열이 훨씬 잘 빠져나가요. 유리에 에어캡을 붙이면 공기층이 생겨 열이 덜 빠져요.
- 유리를 깨끗이 닦아요.
- 분무기로 유리에 물을 고르게 뿌려요.
- 에어캡의 볼록한 면을 유리 쪽으로 붙이고 손으로 쓸어 공기를 빼요.
- 남는 부분은 칼로 잘라 정리해요.
에어캡은 바깥 경치가 흐려 보이니, 거실은 아랫부분만 붙이거나 단열 필름을 쓰는 것도 방법이에요.
현관·방문: 아래 틈을 막아요

| 장소 | 방법 |
|---|---|
| 현관문 아래 | 현관용 틈막이나 하단 문풍지 붙이기 |
| 현관 전체 | 현관 커튼이나 가림막 달기 (중문이 없는 집) |
| 방문 아래 | 문 하단 틈막이(문 바닥 바람막이) 끼우기 |
| 베란다 문 | 두꺼운 커튼으로 거실과 나누기 |
놓치기 쉬운 곳
- 콘센트·스위치: 외벽 쪽 콘센트에서 찬바람이 나오는 집이 많아요. 커버 안쪽에 끼우는 단열 패드가 있어요. 작업 전에는 차단기를 내려야 안전해요.
- 에어컨 배관 구멍: 벽에 뚫린 배관 구멍 틈은 퍼티나 실리콘으로 막아요.
- 주방 후드·욕실 환풍기: 쓰지 않을 때는 댐퍼(역풍 방지판)가 닫혀 있는지 확인해요.
마지막은 커튼
창문을 다 막았다면 바닥까지 닿는 두꺼운 커튼을 달아 보세요. 창과 방 사이에 공기층이 하나 더 생겨요. 낮에는 커튼을 열어 햇볕을 들이고, 해가 지면 바로 닫는 게 요령이에요.
비용과 효과 한눈에
| 방법 | 비용(대략) | 효과 |
|---|---|---|
| 문풍지·틈막이 | 몇 천 원~1만 원대 | 틈바람이 확 줄어요 |
| 뽁뽁이(에어캡) | 창문 몇 개에 1~2만 원대 | 유리 쪽 냉기가 줄어요 |
| 현관·문 하단 틈막이 | 1~2만 원대 | 발밑 바람이 줄어요 |
| 두꺼운 커튼 | 크기에 따라 수만 원 | 창 전체 냉기를 막아요 |
가장 적은 돈으로 큰 효과를 보는 건 문풍지와 틈막이예요. 여기부터 시작하고, 그래도 춥다면 에어캡과 커튼을 더해 가세요.
외풍을 막은 뒤 보일러 온도는?
외풍을 막으면 같은 온도로도 훨씬 따뜻하게 느껴져요. 이때 보일러 온도를 1℃만 낮춰도 난방비가 꽤 줄어요. 실내 온도는 18~20℃를 기준으로 두고, 그래도 추운 곳은 내복이나 실내화로 보완하세요. 보일러 아끼는 방법은 보일러 난방비 절약 방법에 정리했어요.
봄에 떼어 낼 때
에어캡은 물을 다시 살짝 뿌리면 쉽게 떨어져요. 깨끗한 건 잘 말려 말아 두면 다음 겨울에 다시 쓸 수 있어요. 문풍지는 드라이어로 끈끈이를 데우면 깔끔하게 떼어지고, 남은 자국은 주방 세제를 묻힌 행주로 닦아 내면 돼요.
방별로 이렇게 막아요
거실
창이 크고 베란다와 맞닿아 있어 외풍이 가장 많아요. 베란다 쪽 큰 창은 아랫부분에 에어캡을 붙이고, 거실과 베란다 사이에 두꺼운 커튼을 달면 거실 공기가 덜 식어요. 소파는 창에서 조금 떨어뜨려 놓아야 찬 기운이 덜 느껴져요.
침실
잠자는 동안 머리 쪽이 창가에 있으면 찬 공기를 그대로 맞게 돼요. 가능하면 침대 머리를 창 반대쪽 벽으로 옮기고, 창에는 암막 커튼처럼 두꺼운 커튼을 달아 주세요.
아이 방
아이 방은 바닥에서 노는 시간이 많아 발밑 외풍이 특히 중요해요. 방문 아래 틈막이와 두꺼운 러그를 함께 쓰면 바닥 냉기가 확 줄어요.
욕실
욕실 창이 작아도 바람이 새면 샤워할 때 금방 추워져요. 창틀 틈에 문풍지를 붙이고, 환풍기는 샤워 뒤 습기를 뺄 때만 돌린 뒤 꺼 두세요.
자주 묻는 질문
뽁뽁이를 붙이면 결로가 더 생기나요?
유리와 실내 공기의 온도 차가 줄어 결로가 덜 생기는 편이에요. 다만 습도가 높으면 에어캡 안쪽에 물이 맺힐 수 있으니 환기를 함께 해 주세요. 결로가 심하다면 겨울 결로 곰팡이 없애는 법을 참고하세요.
전셋집이라 흔적이 남을까 걱정돼요
물로 붙이는 에어캡은 떼어 내도 흔적이 거의 없어요. 문풍지는 떼면 끈끈이가 남을 수 있으니 마스킹 테이프를 먼저 붙이고 그 위에 붙이면 좋아요.
한눈에 정리

이 글은 일반적인 생활 정보예요. 집 구조와 창호 종류에 따라 효과가 다르니, 큰 공사가 필요해 보이면 관리사무소나 전문 업체와 상담하세요.